김영권 논란 정리 – 신태용 폭로부터 주장단 눈물까지

김영권 논란 정리 – 신태용 폭로부터 주장단 눈물까지

국가대표로도, 울산 HD의 주장으로도 긴 시간 그라운드를 지켜온 김영권은 성적만큼이나 그라운드 밖에서 화제가 되어 왔는데요.

울산 현대 선수들의 감독 저격 세리머니와 인터뷰로 이슈의 중심에 섰던 김영권의 프로필과 커리어, 경기력, 발언 논란부터 최근 울산 HD를 둘러싼 신태용 전 감독 관련 이슈와 주장단 눈물 원인까지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김영권의 장점은 ‘조율’이 강점인 타입

(사진 출처 : 매일신문)

센터 백은 한 번의 실수가 골로 연결되는 위치이기에 단점은 크게 보이지만 장점은 잘 드러나지 않는 포지션입니다.

그럼에도 김영권이 꾸준히 활용된 이유는 특정 장면의 화려함보다 경기 전체를 안정시키는 조율 능력이 좋기 때문인데요. 왼발 센터 백은 빌드업에서 전진 패스 각을 만들기 쉽고 상대 압박 방향에 따라 탈압박 선택지를 넓혀 준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김영권이 지속적으로 대표팀과 클럽에서 오랫동안 주전급으로 뛰며 쌓은 경험은 수비 라인 간격·세트피스 수비 포지셔닝·경기 후반 리드 상황에서의 리스크 관리 같은 눈에 잘 안 보이는 기술은 이 선수의 강력한 스펙이 되기도 합니다.

여기에 주장 김영권으로서 경기를 읽고 조율하는 능력이 탁월한 운영 능력은 팀에 매우 필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월드컵 득점과 ‘평가의 롤러코스터’

(사진 출처 : 영남일보)

김영권은 대표팀에서도 대한민국 국민이 잊지 못할 기억에 남는 명장면을 연출하기도 합니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독일전은 한국 축구사에서 상징성이 큰 경기인 만큼 당시 득점 장면은 지금도 여러 하이라이트로 반복되고 있으며 FIFA의 공식 아카이브(Goal 클립)에도 업로드되어 있습니다.

김영권 선수는 2022년 12월 6일 카타르 월드컵 16강 브라질과의 경기에서 A매치 100경기를 뛰며 센추리클럽에 가입하였는데요. 그만큼 전술적으로도, 실력적으로도 부족함이 없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K리그에서의 김영권 기록

(영상 출처 : STARNEWS KOREA)

김영권은 울산 합류 이후 K리그에서 누적 125경기를 뛰었으며 3골 1도움을 달성하였습니다. 센터 백인만큼 공격포인트가 많지는 않지만 시즌이 치러지는 동안 건강한 몸으로 매 시즌 30경기 이상을 꾸준히 출전하며 계산이 서는 선수가 되었습니다.

2023년 클린스만 관련 인터뷰에서 FIFA는 김영권이 경기당 파이널 서드로 향하는 패스가 14.1회로 1위라고 소개하며 수비만 하는 센터 백이 아니라 후방에서 전진 패스로 공격의 시작점 역할을 수행하는 선수로 평가됩니다.

김영권 논란의 대표 사례: 2017년 ‘관중 소음’ 발언과 사과 과정

(영상 출처 : 레전사커)

김영권 논란 중에서 축구팬들의 공분을 살 만했던 대표적인 사례가 2017년 발언입니다.

김영권은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이란과의 경기에서 0-0으로 비긴 뒤 취재진에 “관중들의 함성이 크다 보니 선수들끼리 소통하기가 매우 힘들었다”라며 “소리를 질러도 들리지 않았다.

선수들끼리 소통을 하지 못해 답답했다”라고 말했습니다.

대표팀 경기 직후 김영권의 발언이 관중의 함성이 경기력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취지로 받아들여지며 비판이 매우 거셌습니다.

이후 선수 본인이 팬들의 응원을 폄하하는 것이 아니라 경기장 안에서 선수들 간 소통이 어려웠다는 맥락을 강조하면서 사과를 했는데요. 그럼에도 여론이 악화되며 SNS를 비공개 전환하며 한발 뒤로 물러서기도 했습니다.

울산 HD ‘신태용 이슈’의 핵심: 폭로·반박·구단 공식 입장까지

(사진 출처 : MK스포츠)

최근 김영권이 다시 논란의 중심에 놓인 가장 큰 이유는 울산 HD를 둘러싼 신태용 전 감독과 선수들 간의 갈등이 공개적으로 번졌기 때문입니다.

2025년 10월 18일 울산 HD와 광주 FC의 K리그 1 33라운드 경기 후반 추가시간 울산 HD의 이청용이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팀의 승리를 확정 짓습니다. 그 이후 골프 세리머니를 하며 신태용 감독을 저격했는데요.

감독 부임 후 약 2개월여 만인 10월 9일 경질되며 성적 부진 이면에 선수단과의 불협화음이 있었던 것이 사실로 드러나기도 했습니다.

핵심 쟁점 중 하나는 정승현 선수가 “부임 당시 뺨을 맞았다”라는 언급을 하며 논란이 재점화되었는데 신 전 감독은 이를 ‘친근함의 표현’이었다는 취지로 반박합니다.

이후 울산은 “폭행 논란 등 부적절한 행위를 인지했고 면담과 주의·개선 요청과 함께 시즌 중 계약 해지 등 필요한 조치를 취했다”라며 경질 이유를 설명했는데요.

여기에 대한 축구 협회가 사실관계 확인 요청 공문을 보냈고 구단은 지난 16일 경위서를 제출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김영권은 주장으로서 “구단과 얘기할 게 남아 있다. 입장문이 나온 뒤 꼭 말씀드릴 테니 기다려 달라”라고 밝혔습니다.

주장단 눈물’의 이유: 성적 부진·잔류 압박·팬 앞 책임감이 겹친 순간

(사진 출처 : 스포티비뉴스)

지난해 디펜딩 챔피언 울산은 시즌 막판까지 잔류 경쟁을 하면서 어려운 시즌을 보내야 했는데요.

최종적으로 9위로 시즌을 마감하며 시즌 최종일 제주 SK와의 홈경기에서 0 대 1로 패배한 주장 김영권은 “울산이라는 이름에 걸맞지 않은 성적이며 한 시즌 동안 열렬히 응원해 주신 팬들에게 죄송하다”라고 밝혔습니다.

여기에 선수단을 향한 모든 비난을 주장인 자신에게 해 달라고까지 하면서 33라운드 지난 광주전 승리 후 팬들 앞에서 눈물을 보인 것이 다시금 화제가 되기도 합니다.

김영권은 눈물의 이유를 ‘말 못 할 설움, 베테랑의 책임감, 팬을 향한 미안함’ 등 복합적인 감정으로 설명하였습니다.

왼발 센터 백 김영권이 가진 희소성과 현재 소속

(사진 출처 : 데일리안)

김영권은 1990년 2월 27일생으로 포지션은 수비수, 센터 백이며 왼발잡이라는 점이 선수 특유의 강점입니다.

현재 K리그 1 울산 HD 소속으로 2025시즌 주장을 맡았는데요. 울산은 2022시즌을 앞두고 합류한 김영권이 세 시즌 연속 리그 우승에 공헌했고 울산에서 89경기를 뛰며 네 번째 시즌에 주장 완장을 차게 되었다며 선임 이유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김영권은 단순히 베테랑 수비수에 그치지 않고 팀 운영과 분위기까지 책임지는 그라운드의 리더로서의 울산 HD의 핵심 선수임에 틀림없습니다.

일본·중국 무대 경험과 국내 복귀

(사진 출처 : MK스포츠)

김영권은 일본과 중국 등 아시아 무대에서 꾸준히 뛰며 다양한 전술 환경을 경험했고 그 과정에서 수비수로서 빌드 업·대인 수비·라인 조율의 균형을 맞추는 스타일로 확고한 자신의 능력을 구축합니다.

AFC는 김영권을 다수의 우승 경험, 아시안컵 결승 경험, 월드컵 독일전 역사적 승리에 연결된 득점 등 굵직한 이력으로 소개하기도 했는데요. 오랜 해외 생활 뒤 한국 무대로 돌아온 뒤 세 시즌 연속 우승에 기여하며 울산 왕조의 탄생을 알리기도 했습니다.

그만큼 김영권의 팀 내 입지와 탄탄한 수비라인을 이끄는 핵심 선수라는 것이 증명되며 국내 복귀가 선수 커리어에 있어서도 좋은 선택이 됩니다.

마무리 – 논란의 한가운데에서도, 김영권을 ‘현재진행형’으로 봐야 하는 이유

(영상 출처 : 김준석 해설위원)

김영권은 굵직한 성과와 동시에 발언 논쟁과 팀 내외 이슈의 중심에 서며 축구팬들에게 엇갈린 평가 받는 선수입니다. 다만 최근 울산 HD 사태는 개인의 호불호를 넘어서 구단 운영·리더십·선수 보호 등 구조적 논점을 남기기도 했는데요. 그 한복판에 선 김영권이 어떤 방식으로 책임을 정리하고 다시 경기력으로 증명할지 축구팬으로서 김영권을 주목하면 좋겠습니다.

글쓴이

김세훈のアバター 김세훈 7년차 풋볼리스트

안녕하세요, 경기 흐름과 선수들의 이적 움직임을 다각도로 분석하며 축구의 숨은 이야기를 전하는 김세훈입니다.
오랜 취재 경험을 통해 팀 내부의 변화, 전술 트렌드, 가십 이슈까지 사실과 해석을 균형 있게 담아내는 글쓰기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축구가 가진 생생한 재미를 더욱 가까이 느낄 수 있도록, 핵심만 집요하게 파고드는 분석과 이해하기 쉬운 해설을 중심으로 콘텐츠를 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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