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현준 커리어 총정리 – 해외 리그 통계·군대 논란·현재 근황까지

석현준 커리어 총정리 – 해외 리그 통계·군대 논란·현재 근황까지

대한민국 축구 역사에서 석현준 선수는 가장 독특하면서도 파란만장한 길을 걸어온 공격수 중 한 명입니다.

19세라는 어린 나이에 연고도 없는 네덜란드로 건너가 명문 아약스의 유니폼을 입었던 드라마틱한 데뷔부터, 유럽 7개국을 누빈 저니맨으로서의 기록.

그리고 전 국민적인 관심을 모았던 병역 논란까지 그의 커리어는 빛과 그림자가 공존하는데요.

오늘 이 시간에는 석현준 선수의 해외 리그 활약상과 군대 논란 현재의 근황까지 상세히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목차

‘아약스의 영웅’ 네덜란드에서 시작된 무모하지만 위대한 도전

(사진 출처 : 오마이뉴스)

석현준 선수의 축구 인생은 2009년 말, 고등학교 졸업을 앞두고 무작정 네덜란드로 떠나면서 전환점을 맞이합니다.

당시 그는 아무런 계약 조건 없이 명문 AFC 아약스의 훈련장을 찾아가 마틴 욜 감독에게 직접 입단 테스트를 요청했는데요.

이 무모해 보이던 도전은 실력으로 증명되었고, 아약스 역사상 첫 한국인 선수라는 타이틀을 거머쥐게 됩니다.

2010년 1월 정식 계약을 체결한 그는 프리시즌 경기에서 골을 기록하며 현지 팬들에게 ‘컬트 히어로’로 사랑받기 시작했는데요.

비록 1군에서의 출전 기회는 많지 않았으나, 네덜란드 명문팀에서 커리어를 시작했다는 사실만으로도 한국 축구계에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그로닝겐 시절과 본격적인 저니맨의 서막

(사진 출처 : 아시아경제)

아약스를 떠난 그는 2011년 또 다른 네덜란드 팀인 FC 그로닝겐으로 이적하며 출전 기회를 늘려나갔습니다.

이곳에서 그는 탄탄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유럽 수비수들과 맞서 싸우며 본인의 경쟁력을 확인했는데요.

이후 포르투갈의 마리티무를 거쳐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아흘리로 이적하는 등 거침없는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하지만 그의 진정한 전성기는 포르투갈 무대에서 다시 한번 꽃피우게 됩니다.

유럽 전역을 돌며 쌓은 경험은 훗날 그가 포르투갈 최고의 명문 팀으로 입성하는 밑거름이 되었습니다.

포르투갈에서의 전성기, 비토리아 세투발과 FC 포르투 시절

(사진 출처 : 스포츠서울)

석현준 선수의 커리어 하이는 단연 포르투갈의 비토리아 세투발 시절입니다.

2015년 이곳에 둥지를 튼 그는 물 만난 고기처럼 득점포를 가동했는데요.

특히 2015-2016 시즌 전반기에만 리그와 컵 대회를 합쳐 21경기에서 11골을 몰아치는 놀라운 파괴력을 선보였습니다.

해당 시즌 석현준 통계 기록을 살펴보면 총 41경기 16득점 7도움이라는 압도적인 수치를 확인할 수 있는데요.

190cm의 장신임에도 유연한 드리블과 강력한 중거리 슛 능력을 뽐내며 포르투갈 리그 최고의 스트라이커 중 한 명으로 급부상했습니다.

명문 FC 포르투 입성과 아쉬웠던 주전 경쟁

(영상 출처 : Sungmo Lee)

세투발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2016년 겨울, 그는 포르투갈 최고 명문인 FC 포르투로 전격 이적합니다.

한국인 최초의 포르투 입성이자, 유럽 챔피언스리그 단골손님인 팀으로의 이적은 큰 기대를 모았는데요.

하지만 포르투에서의 주전 경쟁은 순탄치 않았습니다.

감독 교체와 부상 등의 악재가 겹치며 14경기 출전 2득점에 그쳤고, 이후 여러 팀으로 임대를 전전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시기 그가 남긴 득점과 영향력은 여전히 포르투갈 팬들에게 강렬한 기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프랑스 리구앙과 유럽 각국을 누빈 저니맨의 기록들

(사진 출처 : 스타뉴스)

포르투갈을 떠난 그는 프랑스 무대로 활동 영역을 넓혔습니다.

2017년 프랑스 리구앙의 ESTAC 트루아로 임대 이적한 그는 리그 26경기에 출전해 6골을 터뜨리며 건재함을 과시했는데요.

비록 팀은 강등되었지만, 그의 기량만큼은 인정을 받아 이듬해 스타드 드 랭스로 이적하게 됩니다.

랭스에서도 교체와 선발을 오가며 팀의 공격진에 무게감을 더해주는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프랑스에서의 석현준 통계를 종합해 보면, 그는 피지컬을 앞세운 포스트 플레이와 성실한 전방 압박으로 리구앙 수비수들에게 상당히 까다로운 상대였습니다.

터키와 헝가리 등 멈추지 않았던 유럽 일주

(사진 출처 : 스포탈코리아)

그의 저니맨 커리어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습니다.

터키의 명문 트라브존스포르, 헝가리의 데브레첸 등을 거치며 유럽 축구의 다양한 스타일을 몸소 체험했는데요.

그는 어느 팀에 가든 팀의 승리를 위해 헌신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이는 많은 팀이 그를 영입 리스트에 올린 이유이기도 했습니다. 비록 한 팀에 오래 머물지는 못했지만, 유럽 상위 리그에서 꾸준히 본인의 가치를 증명해 온 그의 여정은 한국 축구사에서 전무후무한 기록으로 평가받습니다.

태극마크의 자부심, 올림픽 와일드카드와 국가대표 활약상

(영상 출처 : 낙타)

유럽에서의 활약은 자연스럽게 국가대표팀 발탁으로 이어졌습니다.

특히 울리 슈틸리케 감독 체제에서 그는 대표팀의 핵심 타깃맨으로 기용되었는데요.

2015년 대표팀에 복귀한 이후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예선 등에서 중요한 골을 터뜨리며 팬들의 신뢰를 얻었습니다.

190cm의 큰 키를 활용한 제공권 장악력은 대표팀의 단조로운 공격 전술에 활로를 찾아주는 열쇠였는데요.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총 15경기에 출전해 5골을 기록하며 순도 높은 결정력을 보여주었습니다.

2016 리우 올림픽 와일드카드로서의 헌신

(사진 출처 : 스포츠Q)

석현준 선수의 커리어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장면 중 하나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입니다.

당시 신태용 감독은 그를 와일드카드로 전격 발탁했는데요.

그는 후배 선수들을 이끄는 정신적인 지주 역할은 물론, 경기장 내에서 강력한 포스트 플레이로 8강 진출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당시 피지와의 경기에서 득점포를 가동하며 본인의 몫을 다했으나, 8강에서 온두라스에 패하며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는데요.

이는 훗날 그의 병역 문제와 맞물려 많은 축구 팬들에게 큰 아쉬움을 남긴 대목이 되기도 했습니다.

병역 회피 논란과 법적 공방, 그리고 진심 어린 사과

(사진 출처 : 한경)

성공적인 유럽 생활을 이어가던 석현준 선수는 예상치 못한 논란에 휩싸입니다.

바로 석현준 군대 문제였는데요.

2019년 프랑스 트루아 시절, 국외 여행 허가 기간 내에 귀국하지 않아 병역법 위반 혐의를 받게 된 것입니다.

병무청은 그를 병역기피자 명단에 올렸고, 검찰에 고발하는 조치를 취했습니다.

그는 국외 이주 목적의 체류 연장을 신청했으나 거절당했고, 이후에도 유럽에 잔류하며 논란을 가중시켰는데요.

이로 인해 국내 여론은 급격히 악화되었으며, 국가대표 출신 선수가 병역 의무를 외면했다는 비판에 직면했습니다.

유죄 판결과 사회복무요원을 통한 병역 이행

(사진 출처 : 스포츠월드)

결국 2022년 말 국내로 돌아온 그는 법정에 서게 되었습니다.

2023년 6월, 수원 지방법원은 그에게 병역법 위반 혐의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이 판결로 인해 그는 선수 자격 정지 위기에 처했으나, 이후 항소 등을 거쳐 형이 확정된 뒤 사회복무요원으로 병역 의무를 이행하기 시작했는데요.

2025년 9월 무렵 병역 의무를 모두 마친 그는 비로소 자유의 몸이 되었습니다.

그는 언론을 통해 “병역을 회피할 생각은 전혀 없었으나 피치 못할 사정으로 늦어졌다”라며 팬들에게 진심 어린 사과의 뜻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2026년 용인 FC에서의 새로운 출발, 석현준의 현재 근황

(영상 출처 : MBCNEWS)

병역 의무를 이행하는 동안 그는 축구의 끈을 놓지 않았습니다.

2023년 K4 리그의 전주 시민축구단에 잠시 몸담으며 컨디션을 조절했던 그는, 2025년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며 남양주 FC에 입단했는데요.

남양주에서 그는 10경기 출전 3골을 기록하며 녹슬지 않은 득점 감각을 보여주었습니다.

비록 전성기 시절의 폭발적인 움직임은 아니었으나, 노련한 위치 선정과 결정력으로 팀의 공격을 주도했는데요.

이러한 석현준 근황은 그가 여전히 프로 무대에서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을 방증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2026년 용인 FC 창단 멤버 합류와 마지막 불꽃

(사진 출처 : stnsports)

2026년 그는 새로운 도전에 나서고 있습니다.

바로 2026시즌부터 K리그 2에 새롭게 참가하는 용인 FC의 창단 1호 멤버로 전격 영입된 것인데요.

용인은 그가 어린 시절 축구를 시작했던 백암중, 신갈고가 위치한 제2의 고향과 같은 곳입니다.

이동국 테크니컬 디렉터의 적극적인 권유로 용인 FC 유니폼을 입게 된 그는 “간절한 마음으로 다시 프로 무대에 돌아왔다”라며 각오를 다졌습니다.

현재 34세의 나이로 커리어의 황혼기에 접어들었지만, 용인의 고참 선수로서 팀의 중심을 잡으며 K리그 무대에서 마지막 불꽃을 태우고 있습니다.

마치며

(영상 출처 : 스탐)

석현준 선수의 축구 인생은 말 그대로 롤러코스터와 같았습니다.

아약스라는 거대한 산을 오르기도 했고, 병역 논란이라는 깊은 계곡을 지나기도 했는데요.

하지만 그는 포기하지 않고 2026년 현재 고향 팀인 용인 FC에서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축구 역사에 획을 그었던 이 특별한 스트라이커가 은퇴하는 그날까지 후회 없는 경기를 펼칠지 지켜보면 좋겠습니다.

글쓴이

김세훈のアバター 김세훈 7년차 풋볼리스트

안녕하세요, 경기 흐름과 선수들의 이적 움직임을 다각도로 분석하며 축구의 숨은 이야기를 전하는 김세훈입니다.
오랜 취재 경험을 통해 팀 내부의 변화, 전술 트렌드, 가십 이슈까지 사실과 해석을 균형 있게 담아내는 글쓰기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축구가 가진 생생한 재미를 더욱 가까이 느낄 수 있도록, 핵심만 집요하게 파고드는 분석과 이해하기 쉬운 해설을 중심으로 콘텐츠를 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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