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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규 국가대표 발탁 이유, 연봉 수준과 A매치 기록 총정리

주민규 국가대표 발탁 이유, 연봉 수준과 A매치 기록 총정리

대한민국 프로축구 K리그를 꾸준히 지켜봐 온 팬이라면 주민규라는 이름이 낯설지 않을 것입니다.

리그 최고의 골잡이 중 한 명이자, 늦깎이 국가대표로 발탁된 그의 커리어는 흔히 말하는 꽃길과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그런 주민규가 30대 중반이 다 되어 드디어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A 매치 데뷔를 이루어내는 장면은 많은 팬들의 가습을 뜨겁게 만들었습니다. 단순히 실력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성실함과 인내가 쌓인 결과물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배경에는 수년간 이어진 꾸준한 득점력, 자신을 낮춘 플레이 스타일, 그리고 절대 쉽게 무너지지 않는 주민규만의 멘탈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그런 주민규의 축구 인생을 돌아보며,  그의 국가대표 발탁까지의 여정, K 리그 네에서의 연봉과 위상, 그리고 여전히 현재진행형인 그의 도전과 성장을 하나하나 짚어보려 합니다.

목차

골만 잘 넣은 줄 알았지? 실력 + 스토리까지 다 가진 주민규

올 시즌 K리그 베스트 공격수 부문 수상자로 선정돼 소감을 밝히는 주민규. [뉴스1]

출처: 중앙일보 

주민규는 1990년생, 올해로 35세입니다. 이제는 베테랑이 된 주민규는 리그를 지배해  온 가장 안정적인 득점원 중 한 명입니다. 특히 K 리그 1 기준으로 통산 100골 이상을 기록했고, 2021년에는 득점왕 (22골)에 오르며 이름을 알렸습니다. 하지만 주민규의 성공은 일찍 오지 않았습니다. FC 서울에서 데뷔했지만 3 경기 출전에 그쳤고, 이후 내셔널리그 (현K3 리그)의 울산 현대미포조선에서 뛰며 커리어를 이어갔습니다. 말 그대로 맨땅에 헤딩하며 올라온 대기만성형 선수입니다. 

주민규의 커리어는 화려한 스포트하이트나 유소년 시절부터 촉망받는 ‘엘리트 코스’를 걸어온 선수들과는 분명 달랐습니다. 프로 무대 데뷔 이후에도 줄독 ‘대체자’, ‘2옵션’ 취급을 받으며 팀을 옮겼고, 국가 대표팀 문은 좀처럼 열리지 않았습니다. 주민규는 대표팀보다는 늘 리그에서, 그라운드 위에서 자신의 진가를 증명해 온 선수입니다.

대표팀과의 엇갈림: 주민규는 왜 벤투호에 뽑히지 못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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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KBS 뉴스

많은 팬들이 가졌던 의문, “이렇게 골을 잘 넣는데 왜 대표팀에 안 뽑히지?” 주민규는 파울루 벤투 감독 체제 (2018 ~ 2022) 동안 단 한 번도 A 대표팀에 발탁되지 않았습니다. 이 점은 다음과 같은 언론 보도들로도 뒷받침됩니다.

한겨례 (2021. 11. 1)

“벤투 감독은 K리그 득점 1위 주민규를 끝내 외면했다.”

조선일보 (2022. 9. 14)

“벤투 감독의 직관조차 없었다. 주민규는 여전히 대표팀에 들지 못했다.”

동아일보 (2022. 10. 10)

“벤투는 주민규와 이승우를 끝내 부르지 않았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여러 해석이 나왔습니다. 벤투 감독은 빠른 압박, 연계 플레이, 활동량을 중시했고, 주민규는 상대적으로 박스 안에서 마무리하는 전형적인 스트라이커였습니다. 감독과 선수 스타일의 차이가 결정적이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주민규 드디어 대표팀 유니폼을 입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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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문도그

주민규는 마침내 2024년 3월 11일, 황선홍 감독 체제 하에서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생애 첫 A 대표팀 발탁이라는 감격을 누렸습니다. 당시 주민규의 나이는 만 33세 333일. 이는 역대 A 대표팀 필드 플레이어 중 가장 늦은 나이에 데뷔한 사례 중 하나로 기록되었으며, 오랜 시간 K 리그에서 꾸준히 실력을 증명해 온 주민규에게 늦게 핀 꽃이라는 별칭이 자연스럽게 따라붙었습니다. 

이 발탁은 단순한 전술 선택 이상의 상징성을 가졌습니다. 그 동안 파울루 벤투, 위르겐 클린스만 등 유럽 출신 감독 체제에서 유독 외면받아 왔던 주민규였기 때문에, 많은 축구 팬들과 언론은 이 발탁을 두고 “드이어 제대로 된 기회가 찾아왔다” 고 반겼습니다. 

특히 당시에도 K 리그에서 안정적인 득점력을 이어가고 있었던 만큼, “왜 지금까지 뽑히지 않았는가” 에 대한 반문이 따라올 정도였습니다. 주민규는 그 기대에 부응하든 2024년 3월 21일, 태국과의 월드컵 아시아 예선 2차전 경기에서 후반 교체로 투입, A매티 데뷔전을 치르게 됩니다. 비록 짧은 출전 시간이었지만, 이는 그의 프로 생활을 통틀어 하나의 이정표이자 감격적인 순간이었습니다. 이어진 2024년 6월 6일 싱가포르와의 경기에서는 교체로 출전해 마침내 A 매치 데뷔골까지 터뜨리며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히 증명해냈습니다. 

주민규의 연봉은 얼마일까? 국내파 최고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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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대전 MBC

K 리그에서 주민규만큼 ‘꾸준함’과 ‘생산성’을 증명해 온 공격수는 드뭅니다. 2021년 제주 유나이티드 소속으로 K리그 득점왕을 차지했고, 이후에도 매 시즌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는, 말 그대로 리그 최상위권 스트라이커였습니다. 단순히 골을 많이 넣는 것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팀 전술 속에서 역할 수행도 뛰어난 선수로 평가받습니다. 이처럼 장시간 정상급 기량을 유지해온 선수라면 당연히 그에 걸맞은 대우도 따르게 마련입니다. 

2023년 시즌 기준으로, 주민규는 울산 현대에서 국내 선수 중 최상위권 연봉자였습니다. 구체적인 수치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K리그 선수 연봉 자료에 따르면 국내파 선수 중 연봉 8 ~ 10 위권에 속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는 대부분의 유럽파 귀국자, 국가대표 주전급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수준입니다. 

특히 2025년 1월, 주민규의 대전 하나 시티즌으로의 이적은 또 다른 도전의 시작이었습니다. 이적 후 바로 2025 시즌에서 K 리그 1 MVP, 득점 선두권에 오르며 팀 공격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러한 다양한 요소를 고려할 때 주민규의 연봉은 다음과 같이 추정할 수 있습니다.

항목금액 (추정)
기본 연봉약 6억 ~ 7억 원
옵션 (득점, 출장, 성적 등)연 1억 ~ 2억 원 이상
총 보수 (성과 포함)약 7억 ~ 9억 원 수준

주민규의 도전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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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한스경제

주민규는 나이를 뛰어넘는 열정과 꾸준한 자기 관리로 K 리그에서 오랜 기간 활약하고 있는 대표적인 베테랑 선수입니다. 주민규가 30대 중반이 된 지금도 눈길을 끄는 이유는 단순한 기록 때문이 아닙니다. 여전히 대표팀 발탁과 A 매치 출전이라는 꿈을 품고 있으며, 후배들에게도 ‘나이는 숫자일 뿐’ 이라는 메시지를 온몸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축구 인생의 후반전에 들어선 이 순간에도 주민규는 스스로의 가능성을 의심하지 않으며, 한 골 한 골 또 다른 기회의 문이 될 것이라 믿고 그라운드를 달리고 있습니다.주민규의 도전은 지금도 현재진행형입니다. A매치 데뷔든, 새로운 득점왕 타이틀이든, 그에게 더 이상의 ‘기대’는 필요없습니다. 지금껏 해왔던 것처첨, 그는 묵묵히 골문을 향해 달려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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