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계 차세대 수비수로 떠오른 김지수는 브렌트퍼드 소속 센터백으로, EPL 무대에서 한국인 최연소 센터백 기록을 세우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한국 축구가 배출한 차세대 수비수로, ‘제2의 김민재’라는 별칭을 얻으며 2004년생임에도 K리그 성남FC를 거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브렌트퍼드에 입단하며 화제를 모았습니다. 최근에는 독일 분데스리가2 카이저슬라우테른으로 임대 이적을 선택했는 데, 이는 출전 기회를 확보하고 성장 동력을 마련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김지수의 성장 배경과 K리그 경력
출처: 성남시정소식지
김지수는 성남FC 유소년 출신으로, 고교 3학년이던 2022시즌 성남 1군 무대에서 당당히 데뷔했습니다. 당시 19경기에 출전해 1도움을 기록하며 프로 무대에 빠르게 적응했고, 연령 대비 뛰어난 피지컬과 빌드업 능력으로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듬해 성남이 2부로 강등된 뒤에는 정식 프로 계약을 맺으며 주축 수비수로 활약했습니다. K리그 무대에서 그는 단순한 유망주가 아닌, 안정적인 수비 라인을 책임질 선수로 평가받았으며, 상대 공격수를 압박하는 강한 태클과 공중볼 경합 능력에서 두각을 드러냈습니다. 이러한 활약은 국내 축구팬들에게 ‘차세대 대표팀 수비수’라는 기대감을 심어주었고, 곧 유럽 구단들의 레이더에 포착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연령별 대표팀 활약과 국제무대 경험
김지수는 연령별 대표팀에서 꾸준히 활약하며 국제무대 경험을 쌓았습니다. 특히 2023년 아르헨티나에서 열린 U-20 월드컵에서는 주전 센터백으로 김은중호의 4강 진출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강력한 피지컬과 집중력 있는 수비로 상대 공격을 효과적으로 봉쇄하며, 국제대회에서도 통할 수 있는 잠재력을 입증했습니다.
같은 해 열린 AFC 아시안컵에서는 출전 기회가 주어지지는 않았지만, 클린스만호 최종 명단에 합류해 성인대표팀과 함께 대회를 경험했습니다. 이러한 경험은 참가뿐만 아니라, 상위 레벨 선수들과 훈련하며 자신을 발전시킬 기회였습니다. 연령대별 대표팀에서 보여준 꾸준한 활약은 김지수가 한국 축구의 미래를 책임질 차세대 중앙 수비수라는 점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주는 대목입니다.
브렌트퍼드 이적과 EPL 데뷔
출처: moneyS
2023년 6월, 김지수는 EPL 브렌트퍼드와 계약을 맺으며 한국 축구사에 새로운 기록을 세웠습니다. K리그2에서 곧바로 프리미어리그로 직행한 최초의 한국 선수였으며, 나이 역시 역대 최연소였습니다. 그는 입단 후 꾸준히 2군과 훈련을 소화하며 성장했고, 2024년 12월 브라이턴전에서 EPL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이는 입단 18개월 만이자, 한국인 선수 중 최연소 EPL 출전 기록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현실은 녹록지 않았습니다. 브렌트퍼드의 치열한 주전 경쟁과 부상 여파로 출전 기회는 제한적이었고, EPL에서 단 3경기를 교체 출전하며 가능성만을 보여주는 데 그쳤습니다. 구단의 보수적인 기용 방식은 김지수의 성장 속도를 늦추는 요인으로 지적되었습니다.
김지수 축구 선수의 연봉과 이적료 현재 수준
김지수의 브렌트퍼드 이적 당시 이적료는 약 100만 유로(약 14억 원)로 알려졌으며, 이는 나이에 비해 상당히 높은 평가입니다. 향후 성과에 따라 이적료는 약 200만 유로(약 28억 원)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이 있습니다. 연봉 측면에서는 브렌트퍼드에서 유망주에게 지급되는 평균 수준과 유사하다고 했을 때 대략적으로 예측해볼 수 있습니다. EPL에서의 경기 출전 및 성과에 따라 연봉과 보너스 규모는 더욱 증가할 여지가 있습니다. 연봉 외에도 경기 출전 수당, 클린시트 보너스, 국가대표 소집에 따른 지원금 등이 더해져 실제 수입은 더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임대 이적, 카이저슬라우테른에서의 새로운 도전
2025년 여름, 김지수는 독일 분데스리가2 소속 카이저슬라우테른으로 임대 이적했습니다. 카이저슬라우테른은 125년 전통을 지닌 명문 구단으로, 한때 분데스리가 1부에서 두 차례 우승을 차지했지만 2012년 강등 이후 주춤한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1부 승격을 노리고 있지만, 지난 시즌 55실점을 기록하며 수비 불안이 드러났습니다. 클럽 단장은 “김지수는 우리가 원하던 왼발잡이 수비수”라며 즉시 전력감으로 기대를 표했습니다. 김지수로서도 출전 시간을 보장받으며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절실했고, 이는 그의 커리어에 중요한 변곡점이 될 전망입니다. 홈그로운 자격을 포기한 아쉬움은 있지만, 실전 경험이 더 중요하다는 현실적 판단이 반영된 선택으로 풀이됩니다.
독일 무대 3경기 만에 데뷔골
출처: SBSNEWS
독일 카이저슬라우테른으로 임대 이적한 뒤 단 3경기 만에 골을 터뜨리며 빠른 적응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8월 17일 열린 2025-2026 DFB 포칼컵 1라운드에서 카이저슬라우테른은 RSV 아인트라흐트를 상대로 7-0 대승을 거뒀습니다. 이 경기에서 김지수는 연속 선발로 출전해 데뷔골까지 기록하며 존재감을 각인시켰습니다. 앞서 3일 하노버96전에서 교체로 첫 데뷔전을 치렀고, 10일 샬케04전에서 첫 선발 출장을 기록한 데 이어 세 번째 경기 만에 공격포인트까지 기록한 것입니다.
카이저슬라우테른은 김지수 축구 선수를 핵심 수비 자원으로 보고 영입했습니다. 구단은 꾸준한 출전 기회를 약속했고 실제로 이를 이행하며 김지수를 주전 수비수로 기용하고 있습니다. 김지수에게는 경기 감각과 경험을 동시에 쌓을 수 있는 최적의 무대가 되고 있으며, 데뷔골은 그 과정이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음을 증명하는 사례입니다.
홈그로운 자격 논란과 성장 전략
출처: InterFootball
김지수는 카이저슬라우테른으로 오면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중요한 ‘홈그로운’ 자격을 얻을 기회를 포기했습니다. 만약 잉글랜드에 잔류했다면 21세 이전 3년 이상 잉글랜드에서 훈련을 받아 홈그로운 선수로 등록될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당장의 실전 경험을 더 중시했고, 결과적으로 독일 무대에서 단기간에 브렌트퍼드 시절 2년간의 출전 시간을 넘어섰습니다. 이는 선수로서 성장을 위한 전략적 판단이 옳았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김지수의 연봉과 시장 가치
김지수 축구 선수의 연봉은 EPL 무대 진출 전보다 크게 상승했습니다. 브렌트퍼드 이적 당시 계약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K리그 시절과 비교해 최소 10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또한 독일 이적 후에도 임대 계약을 통해 일정 수준의 보장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김지수의 이적 시장 가치는 나이와 포지션을 고려할 때 여전히 성장 여지가 크다는 의미를 보여줍니다.
만약 카이저슬라우테른에서 안정적인 주전 자리를 차지하고 성과를 낸다면, 가치가 2~3배 이상 뛰어오를 가능성도 충분합니다. 한국 축구에서 센터백 유망주가 희소하다는 점 역시 김지수의 시장 가치를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결론 – 성장 궤도에 올라선 차세대 수비수
김지수는 브렌트퍼드에서 기회를 잡지 못하며 잠시 주춤했지만, 카이저슬라우테른 임대를 통해 다시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단 3경기 만에 데뷔골을 기록한 것은 기록 이상의 의미를 갖습니다.
앞으로 김지수 축구 선수에게는 두 가지 과제가 남아 있습니다. 첫째, 카이저슬라우테른에서 시즌 내내 주전 수비수로 자리 잡는 것, 둘째, 2026 북중미 월드컵과 아시안게임 등 국제무대에서 자신의 진가를 증명하는 것입니다. 만약 이 두 가지를 성공적으로 해낸다면, 김지수는 단순한 유망주를 넘어 한국 수비의 새로운 기둥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입니다.